[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서초구 반포3동(동장 유지연) 자치회관 단전호흡반 수강생과 강사 등 33명이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 구호 성금 50만원을 세계적 어린이 구호 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단전호흡반 수강생들이 설 명절을 맞아 금식을 하며 한끼당 1만원씩 모금한 것으로, 전쟁으로 굶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이 잠깐이라도 따뜻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반포3동 자치회관 단전호흡반 수강생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반포3동에서 매월 1일 실시한 ‘서초 클린데이’ 행사에 참여해 거리를 청소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단전호흡반 수강생 대표 정기인 씨는 “수강생들이 함께 모은 온정이 잘 전달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한끼라도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지연 반포3동장은 “반포3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울려 퍼져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