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의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의 본격 시동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

구는 지난 1일 개최된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이 심의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면목유수지는 1976년 수해방지를 위해 설치된 후, 1999년 유수지 면적의 대부분이 복개되어 현재까지 공공주차장과 부대시설(대형마트)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면목유수지 복개 주차장의 기존 부대시설(대형마트) 상부에 2개층을 증축하여 문화·체육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건립 규모는 지상 2~3층의 연면적 8936㎡이며,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쾌적하게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청소년 시설, 영유아 관련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다목적 공간들로 조성해 구민들의 여가 활동을 보장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필요시설인 문화·체육시설을 조성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은 ‘23년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24년 착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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