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전남 무안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 양대규
  • 승인 2023.02.06 10:57
  • 댓글 0

지난 4일 250여 명 참석, 신년회 겸해 성대하게 개최
4일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 참석한 250여 명의 동문이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 서상수 부회장 제공)
4일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 참석한 250여 명의 동문이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 서상수 부회장 제공)

[시정일보] 전남 무안군 일로읍 출향인들의 모임인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회장 진무백) 제8차 정기총회 겸 2023년 신년회가 서울 강남구 소재 피에스타 귀족 홀에서 지난 4일 오후 6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임동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기 입장,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에 이어 주요 사업 보고, 재무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자랑스러운 일로동교인 상’은 박의천(경찰공무원) 동문이 수상했다.

진무백 회장은 개회사에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한 것은 바로 모교 사랑이라 믿습니다. 일로동초는 하나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실로 오랜만에 동문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감개무량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앞으로 명문 총동문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영원히 하나가 되자”라고 주문하자 참석자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무안군의회 박쌍배, 임윤택 의원, 정병복 일로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도성창 재경일로읍향우회 회장, 정석봉 재경일로읍향우회 초대 회장, 전대규 재경일로읍향우회 자문위원장 축사에 이어 임춘식(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초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이 이처럼 많이 참석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일한 일일 것입니다. 고향 사랑, 모교애는 우리의 큰 자산입니다. 앞으로 모교애가 고향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는 동문이 되자”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종택(디세(주) 대표이사) 2대 회장은 “ 빠삐따 찬찬으로~~ 우리 모두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찬사와 찬조로 행동하는 우리가 됩시다. 찬조는 금전도 중요하지만 많은 동문을 손잡고 모임에 참석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값진 찬조임을 강조해 드리고 싶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원석(법무법인 사무장) 동문은 “그동안 찬란하고 아름다운 개교 7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모교를 한시도 잊고 산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동문회 발전에 헌신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이 닦아온 길을 더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동문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4일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에 25인조 서울 드림 오케스트라(감독 마상황)를 초청 연주회를 하는 모습(사진 서상수 부회장 제공)
4일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에 25인조 서울 드림 오케스트라(감독 마상황)를 초청 연주회를 하는 모습(사진 서상수 부회장 제공)

2부는 임정민 사무부총장의 사회로 박주병 동문의 원맨쇼, 가수 김인숙 등의 공연에 이어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곁들며 피로연을 했다.

일로동초등학교는 1946년 2월16일 개교(상신기리 강습소)하였으나 1950년 6.25사변으로 인하여 휴교했다가 1954년 현재의 교사로 이전하였으며, 2023년 1월4일 졸업생 3명을 포함 4,850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2002년부터 매년 학생 수의 감소로 2023년에는 입학생 6명을 포함 재학생이 총 40명밖에 되지 않아 폐교 위기에 몰려 있다.

앞으로 산업구조의 변화,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 짐에 따라 학생 숫자는 계속 줄어든다. 그에 따라 폐교는 해마다 늘어가게 된다. 전남의 경우 816개교가 이미 폐교되었으며, 농어촌지역 학생 수 60명 미만은 지역 1개교로 통합 운영하게 되지만 지역사회 여론, 학부모 의견 수렴, 교육 경영 수지 등을 고려하여 폐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경 일로동초등학교 동문 간 친목을 도모하며 모교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14년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전 현직 저명 동문은 다음과 같다(무순).

정영진(무안군 일로 읍장), 박쌍배(무안군의회 의원), 임윤택(무안군의회 의원), 정해구(수협은행 지점장), 박남우(설비기술사), 임만성(철도 토목기술사), 임만성(치과의사), 박양배(경찰 경무관), 정동일(에티오피아 대사), 이재영(행정안전부 차관), 박연수(강원 환경청장), 나상웅(예비역 육군 중장), 진영호(법무부 서기관), 임금규(서울 강북구청 사무관), 박점배(경찰 경정), 진영호(법무부 서기관), 임종인(새만금 개발산학융합원 원장), 정창일(대전시 중구청 부이사관), 임춘식(한남대 대학원장), 임경택(목포대 교수), 박광윤(초교 교장), 임영희(서울 독산초 교장), 정정오(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 교수), 박동배(안성 비룡초 교장), 고승종(목포 연동초 교장), 임성부(수원 서호초 교장), 박성안(초교 교감), 고재판(초교 교장), 임숙임(수필가), 임정안(광일철강(주) 대표이사), 박종택(디쎄(주) 대표이사), 한창인(하이택시(주) 회장), 진육원(한국전력 기술부장), 이원석(크리스에프앤씨(주) 부사장), 임동남(엔데버(주) 본부장), 임용식(덕산기업 대표이사), 임우군(학사육묘장(주) 대표이사), 임영택(SKY건설(주) 대표이사), 김영섭(기아자동차 구성대리점 대표), 박흥수(마래디자인(주) 대표이사), 주재석(성환센추리(주) 대표이사), 박천재(부천시 호남향우회 회장) 박원석(법무법인 사무장), 임봉석(영암군 농협 감사), 서선진(무안신문 발행인), 정유철(전남일보 기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