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3만6813필지 개별공시지가 조사 실시
중랑구, 3만6813필지 개별공시지가 조사 실시
  • 신일영
  • 승인 2023.02.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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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지 공시지가 전년대비 6% 하락 감안, 개별공시지가도 하락 전망
중랑구는 오는 2월17일까지 2023년 1월1일 기준 3만681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을 실시한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월17일까지 2023년 1월1일 기준 3만681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ㆍ지방세ㆍ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토지이용계획, 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와 각종 인ㆍ허가 자료 등을 검토한 후, 현장 조사를 통해 토지의 형상, 도로, 이용 상황 등 주요 특성을 표준지 공시지가와 비교하여 가격 배율을 산출 후 ㎡당 가격으로 산정된다.

올해 중랑구 표준지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6%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개별공시지가도 이를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산정된 지가를 토대로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진행한 후 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중랑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28일에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후, 오는 6월27일 최종가격이 조정ㆍ공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과세 기준으로 활용되어 구민의 조세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