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속가능도시 구현’ 첫 발!
중랑구, ‘지속가능도시 구현’ 첫 발!
  • 신일영
  • 승인 2023.0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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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랑형 ESG 도입 위한 자문회의 열어

지속가능발전조례 제정, 기본 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중랑구가 지속가능발전도시 중랑 구현의 첫걸음으로 6일  ‘ESG 정책도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류경기 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중랑구가 지속가능발전도시 중랑 구현의 첫걸음으로 6일 ‘ESG 정책도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류경기 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첫발을 뗐다. 구는 6일 오후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중랑형 ESG 정책도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사회ㆍ윤리적 가치를 적용하는 경영 기법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과 공공부문에 ESG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날 회의는 이런 추세에 맞춰 지속가능한 도시 중랑구의 구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류경기 구청장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교육, 노동 등 총 10인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중랑형 ESG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 과제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구정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ESG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고 중랑형 ESG 지표 수립, 인식 확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는 ESG 정책의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지속가능발전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ESG 행정의 실효적 도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추후 성과 지표 개발과 분야별 중점 사업 발굴도 이어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ESG 행정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동체의 주요 과제로 중랑구도 이에 동참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자문회의로 첫발을 뗀 중랑형 ESG 행정을 속히 도입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나아가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