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총 29억 투입 공중선 정비사업 추진
도봉구, 총 29억 투입 공중선 정비사업 추진
  • 신일영
  • 승인 2023.02.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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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중선 지중화 사업’ 선정… 보행환경 개선 기대
누원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현황사진
누원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현황사진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7일 누원초등학교~누원고등학교 통학로 구간이 2023년 공중선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누원초등학교~누원고등학교 통학로 530m 구간에 국ㆍ시ㆍ구비 17.5억, 한전 및 통신사 11.3억 등 총 28.8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학생 및 보행자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 경관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중화사업은 공중선(전기선ㆍ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고 전신주를 철거하는 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그린뉴딜 사업 분야 공모에 신청ㆍ선정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8개 구에 포함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봉구 거리가 깨끗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 굴착은 야간에 진행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중장기계획에 따라 도봉구 주요 도로의 지중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봉로 도봉보건소 사거리~방학사거리 사거리 1440m’ 구간은 2023년 준공 예정이며 ‘도봉로 신도봉사거리~도봉역 사거리 1050m’ 구간, ‘정의여중입구 교차로~창원초교 교차로 750m’ 구간은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