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10.29참사 특위 업무보고 및 질의 진행
용산구의회, 10.29참사 특위 업무보고 및 질의 진행
  • 양대규
  • 승인 2023.02.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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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내 당직시스템 업무보고 체계 미흡 지적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 10.29참사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과 집행부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 10.29참사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과 집행부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가 10.29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7일, 각 과별 업무보고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 및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관광체육과에 대해 황금선 의원은 “올해 이태원 축제 행사는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보고해달라”고 말했고, 담당 과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해 안전한 이태원 축제 등 관내 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대건 의원은 “행사 및 축제에 실무 노하우가 많은 관광체육과에서 앞으로 축제에 대비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할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담당 과장은 “민원 대응이 우선이나 사고예방-대응-대비-복구 등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있어 안전재난과와 협업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맑은환경과 업무보고에 대해 장정호 의원은 “업무보고를 보면 사고난 시점 이후, 순찰을 했다고 보고를 했는 데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담당 과장은 “당시, 오후 7시, 10시, 새벽 3시에 순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전날, 홍보담당관으로부터 관내 시민의식에 대한 취재협조 요청이 들어와 이에 맞춰 시간을 조정했다. 그러나 해당 취재 계획이 취소돼 이후 순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바른 당직보고 시스템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관련해 장 의원은 “구청은 행정시스템은 갖춰져 있으나 과별로 원활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고체계의 보완과 더불어 의원들에 대한 업무보고를 더욱 사실에 입각해 신경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