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이웃 안부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개시
광진구, 이웃 안부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개시
  • 정응호
  • 승인 2023.02.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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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고위험군 가구 안부 확인, 가정방문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모습. 올해 돌봄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2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에 사전교육을 받고, 이달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모습. 올해 돌봄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2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에 사전교육을 받고, 이달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우리동네돌봄단’(이하 돌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돌봄단은 주 1회 이상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가정방문 하는 동 인적자원망이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구별 고독감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연계하는 역할도 한다.

이에 구는 위기가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시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돌봄단을 구성했다. 올해 돌봄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2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에 사전교육을 받고, 이달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작년 9개월이었던 활동기간을 올해 11개월로 확대해 지속적인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또 1년에 4회 정기적인 교육 제공으로 돌봄단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고독사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구의2동은 돌봄단과 협력해 고독사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행복 꾸러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돌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돌봄 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