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독사 위험 1인가구 24시간 안전관리
서울시, 고독사 위험 1인가구 24시간 안전관리
  • 문명혜
  • 승인 2023.0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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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플러그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전력량, 조도변화 없으면 전화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고독사 위험 1인가구 3213곳에 대해 24시간 안전 관리하고 있다.

안전관리는 스마트플러그를 통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플러그는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플러그에 연결해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하는 장치다.

설치가구의 전력량과 조도에 변화가 없으면 동 주민센터나 서울시복지재단에서 해당 가구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에 출동한다.

기존에는 동주민센터에서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만 모니터링했지만, 작년 10월부터 재단을 통해 야간ㆍ공휴일도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체제로 확대했다.

시는 작년까지 고독사 위험 1인가구 4071가구에 기기를 설치했고, 야간ㆍ공휴일 관제에 동의한 3213가구에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스마트플러그 설치는 시와 자치구의 실태조사, 주민 신고 등을 통해 대상자를 찾고 동주민센터에서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이뤄진다.

주변에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이웃이나 가족이 있으면 해당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스마트플러그를 통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