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 “튀르키예 지원 구민 특별모금행사 전개” 제안
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 “튀르키예 지원 구민 특별모금행사 전개” 제안
  • 신대현
  • 승인 2023.0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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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광진구-튀르키예 에레일리구 도시 자매결연”
장길천 광진구의회 의원은 9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진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 구 차원의 특별모금행사를 전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길천 광진구의회 의원은 9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진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 구 차원의 특별모금행사를 전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더불어민주당, 자양3ㆍ4동, 화양동)은 9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 구 차원의 특별모금행사 전개를 제안했다.

장 의원은 “(튀르키예에 대한) 국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고 NGO(비정부기구)와 월드비전, 국경없는의사회, 사랑의 열매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속속들이 신속하게 긴급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별모금도 걷고 있다”며 “튀르키예 에레일리구 도시와 2001년 자매결연을 맺은 광진구도 이에 발맞춰 특별모금 행사를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을 맺은 나라가 천재지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우리 광진구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모아 긴급하게 지원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현지에 다녀와야 할 것”이라며 “발 빠르게 (튀르키예 정부에) 위로 서한을 보내신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터키(튀르키예)가 3ㆍ4위전을 펼쳤을 때의 이야기도 꺼내며 “(월드컵 이후) 터키국민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의 상징으로 피로 맺은 형제의 나라 제품을 사주자고 해 국내 가전제품 시장에 호황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나라의 국민들이 지금 추운 엄동설한에 의식주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광진구민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