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이맘택시 ‘병원동행’ 서비스 추가
은평구, 아이맘택시 ‘병원동행’ 서비스 추가
  • 문명혜
  • 승인 2023.02.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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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하는 아이맘택시 이용자와 동행, 아이 돌봄과 승하차 안내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2020년 전국최초 시행한 ‘아이맘택시’를 직접 홍보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2020년 전국최초 시행한 ‘아이맘택시’를 직접 홍보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전국최초 시행한 ‘아이맘택시’에 ‘병원동행 서비스’도 추가 신설해 화제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로, 유아나 아동을 동반해 외출할 때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한 ‘병원동행 서비스’는 병원에 방문하는 아이맘택시 이용자와 동행해 아이 돌봄과 승하차 안내를 제공한다.

어르신일자리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평시니어클럽 일자리 참여 어르신 6명을 배치했다.

병원 동행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다. 최소 1~3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맘택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전용 앱 ‘아이맘택시’를 설치 후 회원 가입해야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또는 24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다. 대상자들에겐 연간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아이맘택시를 탄 한 이용자는 “아이맘택시는 은평구 최고의 복지로 은평구민 임이 뿌듯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타구에 사는 임산부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구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기사 배치,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승합차량 운행,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등을 하고 있다.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 하며 안전과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길 기대한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