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 “민생 해결하고 미래발전 한 계단씩 오를 것”
이종석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 “민생 해결하고 미래발전 한 계단씩 오를 것”
  • 문명혜
  • 승인 2023.0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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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자치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에게 듣는다
이종석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이종석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종석 부의장(더민주당, 홍제3동ㆍ홍은1동ㆍ홍은2동)은 2010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소방방재 봉사활동에 매진하던 중 더 큰 역할을 위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출전, 8대 서대문구의회에 입성했고,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신임을 얻은 재선의원이다.

이종석 부의장은 초선이던 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고, 9대 전반기 의회수뇌부와 의원간, 초선과 중진의원간 가교역할 적임자로 선택돼 의장단에 합류했다.

이 부의장은 지역구 숙원사업 해결을 큰 보람으로 여긴다.

산이 많은 지역구 도로에 열선을 깔아 동절기 결빙을 방지하고, 지역구를 둘러싼 백련산ㆍ북한산ㆍ인왕산ㆍ궁동산에 생태환경 도보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환호를 얻은 게 대표적이다.

청소년 교육과 유아 보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아온 이 부의장은 초ㆍ중ㆍ고 입학생 모두가 입학준비금을 받게 하고, 홍은2동 ‘3호 신기한 놀이터’, 홍제3동 문화공원내 ‘물놀이장’도 만들었는데, 이 또한 그의 의정활동 발자취다.

입법분야에서 이 부의장은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 노력을 쏟고 있는데, 주민생활과 밀접한 17개 이상의 조례를 재ㆍ개정 해내는 왕성한 활동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서대문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를 필두로 폐기물 관리, 아동학대 예방, 재난 안전관리, 체육시설 설치 등 시의성과 주민 요구를 수용한 다방면의 조례를 생산해 내고 있는 중이다.

생활정치인으로 주민들과의 호흡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는 이 부의장은 SNS 활용은 물론 지역을 걷고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지역 현안을 수집한다.

이 부의장의 의정철학은 굵고 소박한 ‘민생정치’로, 장기국면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는 주민들의 고통을 반드시 덜어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4시간 편의점처럼 주민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찾는 존재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이종석 부의장에게 9대 전반기 서대문구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를 들어본다.

 

-9대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은지 8개월째인데 소감은.

“재선이라 초선 때보다 여유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부의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아 늘 의회에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소야대에 다양한 선 수 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의회의 통합된 의사로 만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선배 동료의원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된다. 감사드린다.”

-부의장의 역할을 정의한다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해야 하는 의회 속성상 정당, 지역, 상임위원회 간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기능이 필수적인데 그 임무는 의장단에 주어지고, 부의장은 의장님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공백을 빈틈없이 채워야 하는 임무가 있다.”

-의장단 일원으로서 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여소야대 상황에서 집행부와 소통하며 민생을 풀어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작년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 위상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한계단씩 오르겠다는 각오로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연령대가 의회내에서 중간 위치이기도 하지만 의원들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도 열심히 하고 있다.”

-9대 서대문구의회에서 풀어야 할 현안이나 과제가 있다면.

“‘코로나 전쟁 복구’가 큰 과제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예상보다 크고 물가와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다들 희망이 없다고 한다.

서대문구의회는 새로운 국면의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는데, 긴급추경을 포함해 많은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 구도심인 서대문 미래발전을 준비하는 것도 커다란 현안으로, 개발과 변화를 의회가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 나갈 계획인지.

“작년 지방선거에서 구민들께서 여소야대 의회를 선택해주신 것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다른 한편으로 집행부와 의회는 구 발전과 구민을 위한 정책개발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기 때문에 견제와 협력의 균형있는 태도를 유지하겠다.”

-임기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현재 강북횡단선에 포함되지 않은 ‘간호대역’ 유치에 온 힘을 쏟아 지역구민에게 교통편의와 역세권 경제활성화를 드리고 싶다.

또 하나는 백련산과 북한산도 안산 처럼 생태공원 보행사업 완성도를 높여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만족도 업그레이드도 이뤄내고 싶다.”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께는 공공요금, 물가 인상으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구의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고, 동료의원들께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서대문 발전과 구민 복리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

문명혜 기자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