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23 ‘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이 2월 17일 중랑구 상봉동 소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의 아동잡지 ‘어린이’ 창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포럼은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송석재 센터장, 방정환연구소 장정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축하무대, 2부 학술포럼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어린이'에 실린 시와 아동극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의 시 낭송과 서울독서교육연구회 책고리이야기마당극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서는 (사)방정환연구소 장정희 이사장의 '어린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류경기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신 지 100주년이 됐는데, 지금까지도 읽기에 지장 없으며, 100년 전에 이러한 잡지를 창간하시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방정환 선생의 뜻과 마음을 전승하고,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랑구는 방정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배우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교육의 큰 축으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은 제2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라며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하신 방정환 선생님의 뜻과 실천을 교훈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