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광진구의회 제259회 임시회…의원발의 조례안 5건 가결
막 내린 광진구의회 제259회 임시회…의원발의 조례안 5건 가결
  • 정응호
  • 승인 2023.02.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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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안 66억원, 기정예산 대비 0.72% 증액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광진구의회 제259회 임시회의 막이 내렸다.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광진구의회 제259회 임시회의 막이 내렸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는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9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추윤구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기에 돌입한 의회는 10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의 안건을 심사했다. 13일과 14일에는 연석회의로 올해 구정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효과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원안가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추가 세입 예산 56억원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10억원을 포함해 총 66억원 규모이며, 기정예산 대비 0.72% 증액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에 32억원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5억원 △구민 생활활력 제공 사업 7800만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도시개발 관련 용역 등 18억7500만원 등이다.

제2차, 제3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장길천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자양4동 모아타운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민갈등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상희ㆍ김상배ㆍ전은혜ㆍ고상순ㆍ김미영 의원은 5분발언자로 나섰다. 먼저, 김상희 의원은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오케스트라’ 운영과 관내 문화시설 내 전문강좌 신설을 제안했다. 김상배 의원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보행의 안전을 위해 정당현수막의 건설적 사용을, 전은혜 의원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강화에 따라 구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서민의 어려움을 보듬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고상순 의원은 난방비 지원 등 민생을 위한 경제정책에 있어 직접적인 재정지원보다 우선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구조적 처방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미영 의원은 난방비 긴급지원 등 일시적인 업무 과부하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 운영 대책을 통해 직원들이 본래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9일간의 회기로 진행된 제259회 임시회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2023년도 제1회 추경안 등 회부된 모든 안건을 의결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회기 의결된 조례안 10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5건으로 △광진구의회 기본 조례안(허은 의원) △동 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장길천 의원)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허은 의원) △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영 의원)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상순 의원)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추윤구 의장은 회기를 마치며 “신향빌라 재개발 관련 용역 추경예산안 편성에 감사드리며, 올해 추진될 모든 사업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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