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2320명 채용
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2320명 채용
  • 문명혜
  • 승인 2023.02.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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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군 1237명, 기술직군 1083명…7급 184명, 8ㆍ9급 2129명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2320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97명 감소한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력을 대거 충원했던 반면 일상방역 생활화로 인력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정부 기조에 맞춰 정원을 동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용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 모집 인원은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을 상회하도록 유지했다.

이는 고물가ㆍ고금리로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인 서울시가 고용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무원 2320명 중 공개경쟁 1969명, 경력경쟁 351명 채용한다.

모집 분야로는 행정직군 1237명, 기술직군 1076명, 연구직군 7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84명, 8급 5명, 9급 2124명, 연구사 7명이다.

채용은 두차례 나눠서 이뤄진다.

8급과 9급을 선발하는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2059명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3월13일~3월17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내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10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7월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13일 발표한다.

주로 7급을 채용하는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261명을 선발한다. 6월 중 공고하고,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0월28일에 치른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