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별관, 똑똑한 업무공간으로 탈바꿈
정부서울청사별관, 똑똑한 업무공간으로 탈바꿈
  • 양대규
  • 승인 2023.02.22 09:30
  • 댓글 0

지난 20일, 착공...내년 12월 준공 예정, 부처간 칸막이 철폐, 경복궁과 조화롭게 건립
정부서울청사 별관 신축 조감도
정부서울청사 별관 신축 조감도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이 안전한 시민 문화 공간으로 재조성된다.

정부는 기존 청사 신축에 총 3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갔다. 앞으로 내진 설계 등을 적용해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별관 1층에는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기존 청사의 연혁 등을 전시한다.

청사 내 직원들간 효율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도록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기관장실을 직무실과 회의공간으로 활용해 더욱 직원친화형 공간으로 다가간다.

또한, 청사 인근에 경복궁이 가까이 위치한 점을 활용, 유적지와 조화를 이루는 북카페, 소나무 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과 직원들을 위한 여가 공간도 마련한다.

현 광화문 인근에 임차 중이 공간 중 4000여 제곱미터에 해당하는 부분을 사무공간으로 활용해 예산 절감도 거둘 전망이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추진 중이 ‘똑똑한 업무공간 활용사업’을 적용해 공간 활용 혁신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임차 면적 일부를 해소해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특성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면서도 안전한 청사를 건립해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