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사업 업체 선정 공정성 확보 요구
간판개선사업 업체 선정 공정성 확보 요구
  • 문명혜
  • 승인 2023.0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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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의원, 올해부터 계약방식 전면 개선 성과 거둬
박진우 의원
박진우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박진우 의원(국민의힘, 남가좌1ㆍ2동, 북가좌1ㆍ2동)의 의정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간판개선사업 시행시 동일업체가 지속적으로 선정된 문제를 지적, 관련 계약 방식을 전면 개선하면서다.

박진우 의원은 작년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간판개선사업과 업체 선정 관련 자료를 모두 분석, “동일업체가 지속적으로 선정되고 있다”며 공정성을 의심했다.

실제 2022년 시행한 경기대로와 홍은사거리 인근 간판개선사업만 해도 각각 두 업체씩, 총 4개 업체를 선정하게 돼 있는데, 이중 동일업체가 각 사업에 모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수년간 동일업체가 지속적으로 선정된 것도 문제지만 이중 관내 업체는 한 곳 밖에 없는 것도 문제”라며 “기존 협상 방식이 아닌 관내 간판 제작업체를 활용한 방식으로 변환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의 지적에 따라 서대문구청 해당부서에서는 이번 제286회 임시회를 통해 “기존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전면 개선, 관내 옥외 광고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의원은 “간판개선사업은 도심 미관 개선 효과 등이 있는 사업이지만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퇴색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도 구청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이 청렴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제대로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