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윤선희 의원,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급 제안
노원구의회 윤선희 의원,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급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3.02.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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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 필요
노원구의회 윤선희 의원은 2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노원구의회 윤선희 의원은 2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릉12동)은 지난 21일, 제277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여성가족과를 상대로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 형성”이라며 “아이들에게는 보육교사가 보육 현장을 떠나는 일이, 부모가 집을 나간 것과 같은 정도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보육교사들이 대우 및 근무 여건, 보수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직이 잦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노원구에서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검토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윤 의원은 “서울시 내 지자체 장기근속수당 지급 현황을 살펴보니 주로 3년 이상 근무했을 시 통상적으로 월 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5년 근무시에는 4만원 또는 7만원, 7년 이상 근무 시에는 5만원에서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우리 노원구와 인접한 중랑구, 동대문구, 별내 등에서 장기 근속수당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노원구의 참신한 인재들이 이곳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원구도 장기근속수당 지급 여부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긍정적 검토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