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3월2일부터 보건소 진료 정상화!
중랑구, 3월2일부터 보건소 진료 정상화!
  • 신일영
  • 승인 2023.0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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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맞춤 진료 서비스로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에 최선
중랑구가 3월2일부터 보건소 운영 정상화로 구민들의 질병예방과 관리에 힘쓴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3월2일부터 보건소의 내과 진료를 재개해 공공 진료 서비스 제공을 정상화하고 구민들의 질병 예방 및 관리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만성질환 중심의 진료도 재개한다. 이번에 재개되는 진료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중심의 1차 진료 및 검사다. 만 15세 이상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진료가 가능하다.

구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업무를 중단해오다 지난 6월부터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 건강관리센터 운영 및 대사증후군 검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도 다시 시작된다. 검진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다.

만성질환 진료와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업무를 재개한 상봉보건지소에 이어 올해 초부터는 면목보건분소의 업무도 재개해 내과, 한방진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건소 업무 정상화로 구민들이 원하는 공공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폭발적인 코로나19 PCR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던 면목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3월31일자로 종료한다. 검사 건수 감소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마무리하고 기존 의료 서비스 제공에 인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면목역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중랑구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PCR 검사는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