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서초구의회 김성주 의원(국민의힘, 서초2ㆍ4동)은 24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초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서초구는 5년(2022~2026년) 단위의 환경종합대책이 담긴 ‘제2차 서초구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을 위해 ‘서초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초구의 기후위기 정책방향에 대해 본 의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부 차원에서는 지방정부에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생활 속 체감 가능한 탄소중립 공간 구현을 비롯해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초구 탄소중립 이행과 녹생성장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에 대해 “본 조례 제30조 제1항에 따라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을 위한 적극적 참여와 인식 제고 방안을 발굴하고, 그 시행을 위한 지원과 지자체의 에너지 전환 촉진, 에너지 전환 모델의 확산을 위해선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 조례안 제11조 제1항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두도록 규정,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현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해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부터 그 준비와 기반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현재 세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앞으로 우리 구가 중심이 돼 탄소중립 정책을 내실화하고, 탄소중립 문화가 생활 속에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