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3~5월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한다!
소방청, 3~5월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한다!
  • 신일영
  • 승인 2023.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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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시설 화재예방 컨설팅‧교육 등 강화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이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빈번한 3~5월에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발생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봄철 계절적 특성 및 위험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5월 화재발생은 총 5만여 건으로, 약 3만여 명의 인명피해와 1조4000억원의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봄철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예방 차원에서 건설현장 및 공사장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화재예방 컨설팅‧교육을 강화하고, 글램핑장‧캠핑장 등 이용객 대상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홍보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및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감시자 배치와 불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해 소방안전관리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주기적으로 화재 취약 주거지역을 점검하고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유자시설 피난 취약자의 대피능력을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행위 등 봄철 화재의 주원인에 대해 지자체와 공동단속을 강화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화재 예방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 총괄과장은 “이상 기후와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화재 및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발생 비율이 높은 점심시간 전후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부주의 등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