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평생학습 활동을 장려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에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구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활동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2023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3월3일까지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총 20개 동아리를 지원한다. 최대 100만 원의 학습 경비를 지원하고, 학습 공간이 필요한 동아리에는 평생학습관의 세미나실도 무료로 빌려준다.
모집 대상은 7인 이상의 성인으로 구성된 학습 동아리다. 구성원의 70% 이상이 중랑구민이어야 하며, 중랑구를 주된 활동 장소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3월3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중랑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사전 신청 후 중랑구 평생학습관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작품 공동전시회부터 성과공유회 개최, 재능기부 활동처 연계 등 동아리들이 배움과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는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 곳곳에 퍼뜨리며 평생학습도시 중랑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돼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들이 끝이 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서로 나누며 성장해갈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악기, 인형극, 젠탱글(선이 서로 얽혀 이뤄진 모양의 패턴을 그리는 낙서) 등 다양한 분야의 총 8개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