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에 들어갔다.
구는 구민들이 자주 오가는 구청 본관 1층에 안내판 ‘은평사랑 자판기’를 전국 최초 설치했다.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판기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혜택 등이 잘 정리돼 있고, 자판기 위에 표시된 고향사랑e음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 활성화와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매월 2회 간부회의를 열어 답례품 구성과 모금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함께 전직원교육, 행정차량 홍보, 유튜브와 SNS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최근엔 은평구 홍보대사 가수 김연자와 안무가 아이키가 ‘은평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캠페인에 참여해 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3만원 등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