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ㆍ노원2)이 서울시가 정부에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를 건의한 것과 관련,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박환희 위원장은 지난 27일 제31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재무국 업무보고에서 “시민들의 공시가격 우려를 해결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건의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무국장에게 부동산 공시가격 결정에서 광역지자체의 역할이 부재한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재무국장은 “부동산 공시가격은 시민들의 보유세 부담을 비롯 여러 정부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 결정 과정에 서울시 같은 광역지자체 역할이 배제돼 왔다”면서 “정부에서 산정하는 표준ㆍ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지자체의 의견 제출과 검증을 위해 국토부에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센터 설치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환희 위원장은 “서울시가 건의하겠다는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센터는 시민 의견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고, 서울시 역할을 강화하며, 윤석열 정부의 공약을 실현하는 1석3조의 큰 의미를 갖는다”며 “국토부와 잘 협력해 하루빨리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