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불법 선정성 전단지ㆍ마약류 근절, 구민들이 나선다
강남구 불법 선정성 전단지ㆍ마약류 근절, 구민들이 나선다
  • 신대현
  • 승인 2023.03.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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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남역서 ‘바른길 봉사단’ 발대식 및 거리 캠페인 개최
지난해 11월 진행된 강남구 불법전단지 및 마약 추방 캠페인 모습. 바르게살기운동강남협의회는 오는 2일 오후 4시30분 강남역에서 임원과 회원 100여명으로 구성한 ‘바른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강남구 불법전단지 및 마약 추방 캠페인 모습. 바르게살기운동강남협의회는 오는 2일 오후 4시30분 강남역에서 임원과 회원 100여명으로 구성한 ‘바른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바르게살기운동강남협의회(회장 김현율)와 함께 오는 2일 강남역 강남스퀘어에서 선정성 불법전단지와 불법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한 민관 합동캠페인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영업 제한이 풀리고 유흥시설 운영이 활발해짐에 따라 불법 선정성 전단지 살포량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불법 마약류 투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구는 2월부터 불법전단지 단속인원을 2배로 증원해 매일 주ㆍ야간 단속을 강화하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구민, 공무원, 유흥주점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불법전단지와 마약류를 근절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강남협의회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강남 거리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협의회는 2일 오후 4시30분에 강남역에서 임원과 회원 100여명으로 구성한 ‘바른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을 통해 불법 선정성 전단지와 마약류 등을 강남 거리에 추방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발대식이 끝나고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마약퇴치운동본부, 의약단체, 녹색어머니회, 강남ㆍ수서경찰서, 구의원 등 150여명이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이들은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신논현역 4번 출구까지 강남역 여명길 일대 800m 거리를 행진하며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인식 전환과 주민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봉사단을 꾸린 협의회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불법전단지와 마약류 등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