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히어로즈’사업 통해 심리 치유 프로그램 제공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이 순직ㆍ공상 소방공무원들의 청소년 자녀들의 복지와 성장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순직ㆍ공상 소방공무원들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주니어 히어로즈’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순직ㆍ공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통한 심리 치유 △공부방 등 주거환경 개선 △청소년기 적성 발굴을 위한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먼저 힐링캠프를 통한 심리 치유는 국내외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자조 모임을 통해 부모님의 직업 이해와 정서적 유대감 형성으로 순직 유자녀들의 심리 치유를 돕는다. 22년 7월과 올해 1월 총 60명의 청소년 자녀가 2박3일간 해외문화를 탐방하고 심리 치유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부방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꿈터’는 지난해 14개의 공부방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으며, 청소년기 적성 발굴을 위한 직업체험 ‘꿈길’은 발달단계에 따라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청소년그루터기 재단의 소방관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복지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방청도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