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튀르키예 지진 구호금 1270만원 전달
광진구, 튀르키예 지진 구호금 1270만원 전달
  • 정응호
  • 승인 2023.03.06 09:20
  • 댓글 0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
광진구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지진 구호성금 1만 달러(한화 약 127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광진구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지진 구호성금 1만 달러(한화 약 127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한 구호금으로 1만 달러(한화 약 1270만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10일, 22년째 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튀르키예 콘야시 에레일리구에 위로 서한문을 보내고, 긴급 구호금 1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구호금은 재난구호기구인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현장의 긴급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로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지원 △의료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휴세인 옵룩추 에레일리구청장은 “지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에레일리구도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광진구와 에레일리구의 협력ㆍ결속을 통해 이 재난도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광진구와 튀르키예 콘야시 에레일리구는 지난 2001년 우호 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며 지금까지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