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확대
도봉구,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확대
  • 신일영
  • 승인 2023.03.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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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 운영!
도봉구가 지역경제활성화 일환으로 작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소상공인매니저 운영 제도'를 3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이 도봉구 쌍리단길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도봉구가 지역경제활성화 일환으로 작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소상공인매니저 운영 제도'를 3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이 도봉구 쌍리단길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 사업’을 확대실시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영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현장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민선8기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31일부터 연말까지 창5동을 시범권역으로 실시 후 올 3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니저가 도봉구 내 권역별(쌍문권역, 방학권역, 창동권역, 도봉권역) 점포를 방문해 현장 해결이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사업이 필요한 부문들은 적합성을 검토 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진단이 필요한 경영 애로사항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봉구 스마트혁신지원단’으로 인계해 고충 사항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봉구가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 제도를 통해 지역 내소상공인의 경영을 도와 자생력을 강화한다.
도봉구가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 제도를 통해 지역 내소상공인의 경영을 도와 자생력을 강화한다.

한편 구는 분야별 컨설팅과 사후관리 등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6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유관기관 전문 컨설턴트(업종닥터)를 통한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는 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전통시장 매니저,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와는 달리 서울시 ‘최초’로 개개인의 소상공인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은 경영여건상 각종 지원책들을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매니저들이 직접 방문해서 도와주니 훨씬 수월해졌다는 반응이라는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창5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면서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청취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소상공인분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를 도봉구 전 권역으로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들이 언제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