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맘강사' 파견 장애인식개선 교육
송파구, '맘강사' 파견 장애인식개선 교육
  • 송이헌
  • 승인 2023.03.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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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녀 양육 경험으로 현실성 있는 교육…유치원·초·중·고교 대상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맘강사’를 파견해 무료로 교육을 지원한다.

구는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회 속에서 비장애인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3월부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맘(Mom)강사’를 파견한다.

맘강사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중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양성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이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 현실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의 인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 △장애가 가지는 다양성 존중 △장애인의 능력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 등을 이론과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교육을 원하는 교육기관은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12월까지 상시 접수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행정이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송파구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비장애인과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