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친 공무원ㆍ순직공무원 유가족 마음건강 치유 돕는다
정부, 지친 공무원ㆍ순직공무원 유가족 마음건강 치유 돕는다
  • 신일영
  • 승인 2023.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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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센터 확대…정신건강 증진ㆍ심리재해 예방 지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마음이 지친 공무원과 순직공무원 유가족 등의 마음건강 치유에 나선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인천과 춘천 정부청사에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추가 신설하고 2일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이하 ‘센터’)는 전국 총 8곳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부터 전국 8개소에서 ‘심리재해 예방 분야’ 전문 상담을 비롯해 ‘긴급 위기지원 및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 등 대상별 특화 상담과 마음건강 고위험군 대상으로 월 2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지원한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의 마음건강은 조직과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마음건강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마음건강센터가 공무원의 심리적 고충 해소와 건강한 마음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 이용자는 ’19년 6700명에서 ’22년 8300명으로, 만족도는 ’19년 95점에서 ’22년 96점으로 각각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