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개부처, 봄철 산불 예방 공동 담화문 발표
정부 5개부처, 봄철 산불 예방 공동 담화문 발표
  • 양대규
  • 승인 2023.03.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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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공동 발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들에게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주의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는 5개부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한 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남성현 산림청 청장, 조지호 경찰청 차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조실장,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이 기관단체복과 민방위복을 입고 참석했다.

한 장관 직무대행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연이은 가운데, 3월 중 하루 10여 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화, 일상화되고있는 봄철 산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일부터 산불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으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와 위반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을 하지말고, 입산통제구역은 출입을 금지할 것, 입산 시 담배 등 산불 유발 도구를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산불을 목격했을 때, 즉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가까운 산림 및 소방 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