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 물가안정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일제 정비
동작구, 지역 물가안정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일제 정비
  • 신대현
  • 승인 2023.03.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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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87개소 점검…적격 여부 재심사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구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100개소로 늘리고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구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100개소로 늘리고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동작구청 전경.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이달 31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업원 5인 미만 개인서비스 업소로, 현재 지역 내 8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일제정비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인 외식업 60개소, 미용업 14개소, 세탁업 9개소, 이용업 4개소로 총 87개소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물품의 가격 △매장의 위생ㆍ청결 상태 △품질ㆍ서비스 이용만족도 △옥외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등 적격 여부를 재심사하며, 점검 결과 부적격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취소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100개소로 늘리고, 재정인센티브를 상향 및 업소별 맞춤형 소모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5%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며, 오는 17일까지 동작구청 경제정책과로 방문 신청받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를 통해 소비자는 물론 소상공인도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민생안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