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더불어민주당, 자양3ㆍ4동, 화양동)은 그동안 문제를 제기해 온 건대입구역 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문제가 최근 해결된 것에 대해 집행부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과제들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14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월2일 드디어 본 승강기(건대입구역 1번 출입구 승강기)가 개통됨에 따라 본 의원이 현장에 나가 한분 한분을 직접 만나 뵙고 그간 불편을 드린 송구스런 마음과 개통소식을 전해 드렸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문제 삼은 이 승강기는 지난 2005년에 설치된 오래된 기종으로, 승강기 수리 시 독일제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승강기가 장기간 고장 난 상태로 방치돼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되던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서울교통공사, 광진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서울시, 승강기 관리주체인 한림타워 관리단의 합동점검이 이뤄지는 등 관련 주체가 노력한 끝에 지난 2일 건대입구역 1번 출입구 승강기가 재개통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승강기 민원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고민정 의원님과 시ㆍ구 의원님들, 서울시와 광진구청 그리고 서울교통공사와 한림타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승강기의 고장은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통행권이 제약되고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승강기의 안전과 잦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사전점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그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은 책임과 관리 감독을 보다 강화해나가야 하며, 관련 주체별 승강기 안전교육을 더 확대해나가고, 승강기 고장 즉시 부품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