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연사 강연회 ‘강톡’ 스피치 컨설팅 정규과정 운영
강남구, 주민연사 강연회 ‘강톡’ 스피치 컨설팅 정규과정 운영
  • 정응호
  • 승인 2023.03.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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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주민연사 16명 모집
강남구는 7월31일까지 강남구민 또는 강남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톡 강연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강독 강연자들.
강남구는 7월31일까지 강남구민 또는 강남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톡 강연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강독 강연자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자신의 인생 경험을 15분 강연으로 만드는 주민연사 강연회 ‘강톡’을 운영하고, 올해부터 강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컨설팅을 정규과정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을 하나의 강연으로 만드는 과정인 강남열린대학의 ‘강톡’은 올해 4회에 걸쳐 매회 3~4명의 강연자가 참여한다. 강연자는 현장 강연을 하고, 구청 유튜브에 강연 영상이 올라간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4회에 걸쳐 18명이 참가했고, 온오프라인으로 1만392명이 시청했다.

구는 올해부터 강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코칭을 총 5회차의 정규과정으로 만들어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실시한다. 지난해 강연 전 제공했던 스피치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편성한 것이다.

구는 원고 작성 시 핵심주제 표현하기, 원고 작성 유의사항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발음, 성량, 억양을 비롯해 자세와 손동작 등 전문 스피치 기술을 1:1 코칭한다. 또 대면 강의와 온라인 강의의 차이, 카메라 앞에서 촬영할 때 유의사항, 발표자료 최종 피드백, 상호 피드백, 리허설까지 과정을 마치고 강연에 나서게 된다. 강연이 끝나면 지역 내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소소한 학교’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강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기간은 7월31일까지로 강남구민 또는 강남구 소재 직장인은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톡은 지역에 감춰진 인적자원을 발굴ㆍ육성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웃과 공유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구민이 평생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