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록의 전설 '부활' 노원에 뜬다!
대한민국 록의 전설 '부활' 노원에 뜬다!
  • 신일영
  • 승인 2023.03.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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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3월 기획공연 부활 콘서트 ‘Born Again’
노원문화재단 부활 공연 포스터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3월2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부활 콘서트 Born Again’을 공연한다.

부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로, 80년대 중반 국내 록의 전성시대를 이끌었고 리더 김태원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있는 밴드다.

부활은 1985년 그룹 'The End'로 시작해 언더무대에서 명성을 얻고 김태원이 김종서를 영입하면서부터 팀명을 ‘부활’로 바꾸게 되었다. 이후 이승철, 김재기, 박완규 등 부활을 통해 걸출한 보컬들을 배출했다. 1집 수록곡 ‘희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표 록밴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으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록밴드로 꼽는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등의 명곡을 히트시키며 한국인의 감성에 맞는 멜로디와 서정성 높은 가사는 여전히 대중들에게 깊이 사랑받고 있다. 리더 김태원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1997년 부활 5집의 5대 보컬 박완규가 2019년부터 11대 보컬로 다시 합류하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수차례의 보컬 교체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음악은 3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는 특별한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리더 김태원이 있기 때문이다. 김태원의 자전적인 경험이 그대로 묻어나는 진정성 있는 가사와 서정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부활의 곡들은 감동으로 편안하게 다가온다.

부활의 음악은 천천히 다가와 가슴을 울리며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만들어내는 따뜻함 그리고 가슴 시린 슬픔의 정서가 함께 존재한다. 이러한 부활 특유의 짙은 서정성과 음악성이야말로 부활의 음악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다. 이번 공연도 티켓오픈 3일만에 매진이 되었을 정도로 사랑받는 밴드임을 증명했다.

부활의 콘서트 현장마다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볼 수 있다. 부활의 역사를 함께 보내온 중년층부터 10대 학생들까지, 부활의 팬들은 나이를 초월해 ‘부활표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부활 콘서트 Born Again’로 우리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던 서정 록의 진수를 3월 23일(목) 만날 수 있다. 현재는 매진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대기를 신청하여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