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과 ‘따뜻한 동행’…찾아가는 인사상담
서울시, 직원과 ‘따뜻한 동행’…찾아가는 인사상담
  • 문명혜
  • 승인 2023.03.17 12:00
  • 댓글 0

월 2회 추진, 직원 고충 해소와 조직내 창의적 분위기 확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이번엔 직원과의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시 산하 사업소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인사고충 등을 듣고자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사업소는 수돗물 생산ㆍ관리, 누수 대응, 수방ㆍ제설, 도로보수, 의료서비스 제공, 도시공원 관리 등 시민의 삶에 접점이 많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서울시 공무원 1만307명 중 53.2%인 5480명이 사업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원격지ㆍ현장ㆍ교대 업무 등으로 인사상담을 위한 본청 방문이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시민 입장에서 고민하면 그게 바로 창의행정”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당부에 따라,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일선에서 주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 직원의 고충해소와 근무환경 개선, 조직내 창의적 분위기 확산이 그 첫걸음이라 보고 이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중부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사업소를 방문해 개인 인사상담은 물론 기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와 함께 주요 시정가치 설명과 ‘창의행정’에 맞춰 변화된 인사혁신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의 편의와 내실있는 상담을 위해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개별상담으로 진행하되 , 현장에서도 희망하는 직원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시민과 대면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업소 직원과 현장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고 해소하고자 한다”면서 “일선 공무원들이 시민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의행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