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랜선 청렴트로이카' 비대면 청렴 교육
용산구, '랜선 청렴트로이카' 비대면 청렴 교육
  • 양대규
  • 승인 2023.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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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자가학습 △청렴라디오 △온라인 도전!골든벨 비대면 맞춤교육
지난 6일 용산구청 주무관이 청렴자가학습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용산구청 주무관이 청렴자가학습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가 비대면으로 전 직원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랜선 청렴트로이카’를 추진한다.

‘랜선 청렴트로이카’란 △청렴자가학습 △청렴라디오 △온라인 도전!골든벨 세 가지 비대면 맞춤형 청렴시책사업을 뜻한다.

청렴자가학습은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들이 업무용 내부행정망에 접속하면 팝업창이 자동 실행되는 방식으로 업무시작 전에 쉽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40%이상만 수강해도 <부패방지 권익위법>에 명시된 공직자 청렴 2시간 의무교육을 이수 할 수 있다.

강의는 청렴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갑질,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문화 체질화를 위해 총 25차시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어렵고 딱딱한 공직윤리를 카드뉴스, 웹툰 등으로 제작해 흥미를 높이고 교육효과를 극대화 한다.

청렴라디오는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다양한 청렴 사례를 사내방송으로 송출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방송은 지난 8일 오전 김선수 부구청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2회, 3회차는 시보 공무원 기획예산담당관 엄태웅 주무관, 용산구 공무원 노조부지부장 공현주 주무관이 참여한다.

6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전!골든벨’이 열린다. 이번에 첫 사업으로 열리는 온라인 퀴즈대회에서 고득점을 달성한 250명은 '현장 퀴즈대회 천하제일 청렴 골든벨'에 참가가 가능하며 최종 6인에게 최고 3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시상금도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현장 골든벨은 일상에서 체득한 공직 윤리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2023년 신규임용 공무원 대상 청렴교육을 연다. 권익위 청렴연수원 내부강사 자격을 취득한 감사담당관실 성지영 주무관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구는 올 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며 “더 나은 구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