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안전, 마포의 상징 함께 담을 듯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4월 홍대 레드로드 조성 완료를 앞둔 가운데 작년부터 인파밀집 지역으로 분류된 홍대 인근이 시인성과 경각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한다.
홍대 어울마당로는 보차혼용도로로 다중인파 운집시 인파사고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구가 밀집되는 만큼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면서 차도로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닌다.
이번에 설치한 미끄럼방지 포장은 차량의 급제동시 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홍대의 안전하고 역동적인 젊음을 함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홍대 일대 14개소에 CCTV를 설치해 다중인파 운집시 이태원 참사와 같은 거리 압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인파관리 시뮬레이션, 전광판 경고 방송 장비 등을 추진 중이며, 구는 이번 홍대 레드로드 조성과 관련해 홍대 인근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서교동 주민센터에서 홍대 일대 상인들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도 ‘365구민소통폰’, ‘120응답소’ 등 다양한 민원 채널로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 중이다.
지난 17일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홍대 어울마당로 특화거리 실시 설계시 주민의견을 수렴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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