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금년 1회 추경 89억원 편성
은평구, 금년 1회 추경 89억원 편성
  • 문명혜
  • 승인 2023.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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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재개발ㆍ정비 관련 사업 등 중점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과 몽골 락바도르지 셀렝게도지사(좌측)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과 몽골 락바도르지 셀렝게도지사(좌측)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금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총 8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매칭 구비 확보, 재개발ㆍ정비 관련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는 14억원을 편성해 약자와의 동행에 본격 나선다.

정부 또는 서울시의 긴급 지원대책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은평형 한시긴급복지 지원사업, 중장년 1인가구 음료배달 확대, 공공요금을 포함한 물가상승,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의 운영비도 추가 지원한다.

올해 구는 어린이집 그린 공모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구민 편의 문화ㆍ시설 인프라 확충’ 분야엔 29억원을 편성했다.

은평청여울 수영장 조성 운영, 창릉천 공원부지 다목적구장 조성과 군부대 연병장을 개보수해 구민에게 개방하는 등 구민 편의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삼천사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호철 복합문화시설 조성, 은뜨락 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등으로 구민 문화ㆍ여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한다.

‘도시 재개발 관련 용역과 재난안전’ 분야엔 37억원을 편성했다.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확충, 도로 구조개선, 도시 재개발 관련 용역 등을 먼저 시행한다.

구는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발생시 신속한 알림을 통해 인명ㆍ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 편의 증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첫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했다”면서 “구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