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신도봉시장 50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인정
도봉구, 신도봉시장 50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인정
  • 신일영
  • 승인 2023.03.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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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 전통시장 인정서 수여… 각종 지원사업 혜택 수혜 가능해져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7일 전통시장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수여하며 신도봉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7일 전통시장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수여하며 신도봉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동에서 5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신도봉시장’이 50면 만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됐다.

구는 17일 주변 상권 구역 확장을 통해 신도봉시장을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하고 상인회가 정식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부 구역을 제외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전통시장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도권 밖 주변 구역의 대부분 상권은 명절 행사와 같은 각종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민선8기 민생현장 첫 방문 시(2022. 7. 2.)부터 인정구역 확장과 상인회 등록을 조속히 추진하고 점포수, 토지면적, 동의요건, 시장 존속 여부 등 법적 인정기준을 면밀히 검토해 지난달 22일 인정처리 완료했다.

전통시장과 상인회 등록으로 제도권 밖 소상공인들도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하고,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각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통시장으로 인정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애써주신 신도봉시장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봉산 관광진흥 활성화 및 군부대 이전지 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신도봉시장 상권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