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맞춤형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초구, ‘맞춤형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신대현
  • 승인 2023.03.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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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과 청년 해외취업 상호협력
서초구는 ‘맞춤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진은 서초구청 전경.
서초구는 ‘맞춤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진은 서초구청 전경.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돕는 ‘서초구 맞춤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취업정보 제공, 취업처 연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대표적인 청년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K-Move 스쿨사업’과 연계해 이뤄진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해외연수 실시, 해외 연수비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인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에는 △청년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 및 프로그램 지원 △해외취업 지원 관련 행사 등을 위한 상호 시설 및 공간개방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이후 구는 해외취업 동향, 유망직종 등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어 역량 강화 및 이력서와 면접 준비 등 해외취업의 사전준비를 돕는 ‘해외취업 지원 아카데미’도 연다.

구는 또 기존에 진행해왔던 AI 전문교육과정인 ‘서초 AI 칼리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교육하는 ‘4차산업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우수 수료자들을 이번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인력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일자리대전 등 해외취업 지원 박람회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인력공단에 교육을 위탁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