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투명페트병ㆍ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
광진구, 투명페트병ㆍ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
  • 신대현
  • 승인 2023.03.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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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년째 시행 중…교환 종량제봉투만 13만여장
주민이 종량제봉투를 교환해가고 있다. 광진구는 투명페트병 30개를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종이팩 1.5㎏은 두루마리 화장지 1개와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고 있다.
주민이 종량제봉투를 교환해가고 있다. 광진구는 투명페트병 30개를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종이팩 1.5㎏은 두루마리 화장지 1개와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고 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올해도 투명페트병과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 두루마리 화장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이어간다.

구는 2021년 12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 교환사업’을 올해로 2년째 시행 중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총 5만3726명의 구민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교환해 준 종량제봉투만 12만9000장에 달한다. 구는 파쇄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업체에 매각해 총 3100만원의 수익을 냈다. 구는 지난해 4월, 수거한 투명페트병의 부피를 줄이고 보관을 쉽게 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마다 투명페트병 전용파쇄기를 설치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광진구민 누구나 투명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를 각 동주민센터에 일정량을 가져가면 종량제봉투, 두루마리 화장지, 새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 30개는 10ℓ 종량제봉투 1장을, 종이팩 1.5㎏은 두루마리 화장지 1개와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교환할 경우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 말려서 가져와야 한다.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교환할 수 있고, 동별로 매주 1회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시행된다. 목요일은 중곡1ㆍ2동, 구의2동, 광장동, 화양동, 자양1ㆍ2동이다. 금요일은 중곡3ㆍ4동, 능동, 구의1ㆍ3동, 군자동, 자양3ㆍ4동이 재활용품 교환일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분리배출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보호와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