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해야”
“중성화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해야”
  • 신일영
  • 승인 2023.03.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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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 5분자유발언
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
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가 3월17일 제324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승구 의원(쌍문 1ㆍ3동, 창2ㆍ3동)은 길고양이의 적극적 관리를 촉구했다. 정승구 의원은 길고양이는 소유주의 구분이 어렵고 포획도 힘들어 각종 민원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생명의 존엄성도 지키고 동물복지도 고려한 장기적 관점에서 최선의 대책은 중성화를 통한 개체수 조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가 차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로드킬이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주택가의 쓰레기봉투를 헤집어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들며, 발정기에는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게 하며, 인수공통전염병의 감염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길고양이 문제는 주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유발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질 잠재적 가능성을 품고 있는 만큼 TNR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는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