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공시설 불법촬영 'STOP'
용산구, 공공시설 불법촬영 'STOP'
  • 양대규
  • 승인 2023.03.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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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화장실에서 코레일, 구청감시단, 경찰서 합동 점검 실시
용산경찰서 관계자가 21일 용산역 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하고 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가 21일 용산역 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가 21일 용산역에서 코레일ㆍ용산경찰서ㆍ시민감시단과 함께 불법촬영기기 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

용산역 고객화장실 4개소 점검에 나선 감시단은 여성 화장실 내 몰래카매라 설치 등을 적발할 수 있는 탐지기와 센서 등을 활용하며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용산구 시민감시단과 용산경찰서, 코레일이 불법촬영기기 합동 점검을 하는 모습
용산구 시민감시단과 용산경찰서, 코레일 고객평가단이 불법촬영기기 합동 점검을 하는 모습

전파탐지기는 전자기기가 감지되면 적색으로 게이지가 올라가며 진동이 울린다. 이에 화장실 내 좌변기 등에 금속탐지기 적발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렌즈 탐지기는 몰래카매라 등의 카메라 구경을 포착해 숨어있는 불법촬영도구 적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경찰서 불법촬영 안심스티커

용산경찰서는 안심스티커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불법촬영기기 등의 설치 의심 지점에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권유했다.

앞으로 용산역 점검은 코레일이 담당할 예정이며, 용산구청은 한 달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관내 4개 동부터 공공화장실 불법촬영기기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