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운영, 재정 절감 방안 제시
우이신설선 운영, 재정 절감 방안 제시
  • 문명혜
  • 승인 2023.03.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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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흠제 의원, “조기상환 통해 1565억 절감”
성흠제 의원
성흠제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성흠제 의원(더민주당ㆍ은평1)이 ‘우이신설선 사업 방식 변경 및 신규사업자 모집에 따른 재정지원 동의안’과 관련 서울시의 비용 절감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성흠제 의원은 “서울시는 파산 위기에 몰린 우이신설선의 현 시행사와 협약을 해지하고 신규사업자를 모집하되, 서울시가 현재보다 많은 비용을 민간사업자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서울시 재정부담이 대폭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비용부담 방식을 변경하면 민간사업자가 건설비용으로 대출한 차입금 3288억원을 서울시가 갚아야 하는데, 서울시는 이를 23년간 분할 상환해 이자 비용만 1565억원을 지출하려고 한다”면서

“갚아야 할 원금의 절반을 이자로 지출하겠다는데 이를 어떤 시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1년만 먼저 상환해도 약 67억원을 아낄 수 있다”면서 “조기상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