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시대에 맞는 인재개발 방향 수립해야”
“생성형 인공지능시대에 맞는 인재개발 방향 수립해야”
  • 신일영
  • 승인 2023.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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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원, ‘민ㆍ관 교육발전 기관장 협의회’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선 변화추진 및 관리능력, 창의성과 이노베이션 증진능력 등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신영숙, 이하 ‘국가인재원’)이 주최한 ‘민ㆍ관 교육발전 기관장 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이 같은 주장에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HRD 교육기관 간 연결과 공유, 그리고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선 특히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단 토크쇼’가 관심을 끌었다.

토크쇼에서 카이스트 이경상 교수는 최근 ‘챗GPT'로 많은 관심이 집중된 공개 인공지능(Open AI)을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시대 인재개발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 교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선 변화추진 및 관리능력, 창의성과 이노베이션 증진능력, 미래인재 확보능력, 코칭 능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려대 조대연 교수는 ‘미래 사회에서 인적자원개발(HRD)의 방향과 창의적 인재육성 전략’을 주제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인적자원개발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챗GPT 신드롬과 작동원리, 챗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활용과 미래 변화속도 등을 영상으로 설명했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협의회는 기관 간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인재개발 전략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유익하고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인재원은 더 나은 미래 시대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민간과 공공부문의 인재개발 분야 발전을 위해 1988년 11월 발족해 현재 110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번 협의회는 제74회째로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