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소방안전관리 계획서 ‘서식 통합’
제각각 소방안전관리 계획서 ‘서식 통합’
  • 신일영
  • 승인 2023.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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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안전 통합매뉴얼’ 마련...업무 효율↑
소방, 피난, 자위소방대 운영 계획서 서식 개선
건축물 용도와 특성에 맞춘 소방안전 역량 강화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소방안전관리자가 작성해야 하는 여러 서식이 하나로 통합돼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여러 서식을 하나로 모아 화재안전 통합매뉴얼로 작성할 수 있게 개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계획서, 피난계획서, 자위소방대 운영 계획서와 작성방법 내용이 서로 혼재돼 있어 서식과 작성방법이 구분돼야 하고, 소방계획서에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규모 외에 건축물 용도와 특성을 반영ㆍ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소방청은 적극 행정 일환으로 화재안전 통합매뉴얼을 도입해 작성 서식을 하나로 통합하고, 소방계획서에 30종 특성소방대상물의 건축물 용도와 특성을 반영하는 쪽으로 서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종이 형태로 출력ㆍ보관되는 방식도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에서 작성ㆍ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소방관서에서 원격으로 작성ㆍ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효율적 소방안전관리를 위한 화재안전통합 매뉴얼이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 및 피난시설 관리의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