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수락산연구소’ 착수보고회 개최
노원구의회, ‘수락산연구소’ 착수보고회 개최
  • 신일영
  • 승인 2023.03.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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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수락산연구회가 21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기간사, 어정화대표, 이창석교수, 배준경의원, 김기범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정책계발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 모임인 「수락산연구소」를 구성하고 21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락산연구소」는 수락산 자연생태에 관한 정밀한 자료 확보, 보존 가치 높은 자연 경관 발굴, 토속 문화 탐색 등의 기초연구를 통해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동 연구단체의 대표는 어정화 의원이, 간사는 정영기 의원이 맡았으며, 김기범, 배준경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총 4명으로 결성된 이번 연구단체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한국생태학의 권위자인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창석 교수가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착수보고회에서 이 교수는 “수락산은 노원구를 대표하는 명산임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의 과학적 연구자료가 현저히 부족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번 과업은 수락산의 생태조사, 수락산과 그 주변의 인문환경 조사 그리고 수락산의 훼손 상태 분석 및 복원 방안 연구를 통해 생태적 가치 분석 및 홍보 방안 마련, 식생이 발휘하는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 평가, 수락산을 활용한 생태교육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구단체의 대표를 맡은 어정화 의원은 “이번 연구가 노원구의 소중한 자산인 수락산과 주변 지역의 보존에 기여하고, 지역 특성을 살려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보존과 발전 두 가지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