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이 대표 발의한 ‘강북구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월20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해당 조례는 은둔형 외톨이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 △기본계획의 수립 △복지서비스의 개발 △은둔형 외톨이 지원 △가족에 대한 상담, 정보제공 및 교육 △협력체계 및 비밀준수 의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치효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원활한 성장과 복귀를 도모하고,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해당 조례를 발의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으며,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대한 조례가 통과돼 사회적 차별 및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대안을 만들어 함께 고민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