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 서울의료원과 보훈가족 지원 협약 체결
서울지방보훈청, 서울의료원과 보훈가족 지원 협약 체결
  • 양대규
  • 승인 2023.03.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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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 6.25 참전유공자에게 지원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오른쪽 세번째)와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왼쪽 세번째)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오른쪽 세번째)와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왼쪽 세번째)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지난 20일 서울시 서울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가정방문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에서 공공의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누리방문케어’사업을 6·25참전유공자 등을 위해 지원하기로 하고, 3월 말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서울지방보훈청은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발굴·추천하고, 서울의료원에서는 전문의료팀을 구성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와 복약지도 등을 지원한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고령의 보훈가족에게 해당 사업이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이제는 고령이 되신 참전유공자의 의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